
스프카레 맛집 '히리히리 2호점(スープカレーヒリヒリ2号)'은 일본 삿포로에서 현지인과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은은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 정갈한 테이블 구성까지 일본 특유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수량 한정 메뉴인 '갈릭쉬림프 베지터블 커리'와 가장 인기 있는 '뼈 있는 치킨 스프카레'를 직접 맛봤습니다. 향신료의 깊은 풍미와 진한 육수 맛이 어우러져 삿포로식 스프카레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큼직하게 들어간 채소는 식감과 단맛이 살아 있었고, 부드럽게 익은 치킨은 스프와 잘 어울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반 카레보다 가볍지만 풍미는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며, 왜 삿포로 스프카레가 일본 미식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 1. 스프카레 맛집, 히리히리 2호점
삿포로 여행 중 꼭 먹고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스프카레입니다. 삿포로식 스프카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지역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로컬 음식으로, 일반적인 일본 카레라이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카레입니다. 걸쭉한 카레 소스 대신 맑고 깊은 국물 형태의 카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향신료의 풍미와 육수의 깊은 맛을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프카레는 닭, 돼지, 해산물이나 채소 육수를 오랜 시간 우려낸 뒤 다양한 향신료를 더해 만드러집니다. 국물은 비교적 가볍지만 향은 굉장히 진하고 복합적인 맛을 가지고 있으며, 먹을수록 매콤함과 감칠맛이 올라오는 것이 스프카레의 특징입니다. 밥 위에 소스를 붓는 방식이 아니라 스프 형태의 카레와 밥을 따로 제공해 밥을 조금씩 적셔 먹는 스타일로 큼직한 토핑이 들어 있어 푸짐합니다. 통닭다리, 새우, 베이컨 같은 메인 재료와 함께 감자, 당근, 브로콜리, 가지, 단호박 등 채소가 크게 들어갑니다. 재료는 홋카이도산 채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채소 자체의 단맛과 식감이 뛰어난 편입니다. 매운맛 단계와 토핑 선택이 자유로운 것도 스프카레 문화의 매력입니다. 매장마다 수십 단계의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치즈, 계란, 버섯, 해산물 등 같은 토핑을 추가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스프카레만의 매력입니다. 이처럼 매력덩어리인 스프카레를 맛보기 위해 실제로 방문했던 히리히리 2호점은 입구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우드톤 외관과 붉은 포인트 컬러, 일본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간판까지 존재감이 확실했습니다. 매장 앞에는 'OPEN' 사인과 함께 스프카레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고, 현지 느낌이 강하게 살아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과 나무 칸막이 좌석이 이어지는데, 삿포로 특유의 따뜻한 겨울 감성과 정말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계산할 때 번호표를 들고 가는 방식인데, 일본 로컬 식당 특유의 정돈된 시스템이 느껴졌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코카콜라 패턴이 들어간 패브릭과 커트러리 바구니, 메뉴판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레트로 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 2. 하루 수량 한정 메뉴, 갈릭쉬림프 베지터블 카레
삿포로 스프카레 특유의 깊은 향신료와 갈릭의 진한 풍미가 더해진 갈릭쉬림프 베지터블 카레는 주문하는 순간부터 테이블 주변으로 퍼지는 향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단순하게 매운 카레가 아니라 다양한 향신료와 육수, 재료의 풍미가 겹겹이 쌓여 있는 느낌이라 첫인상부터 확실히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갈릭쉬림프는 큼직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새우는 겉면이 살짝 구워져 있어 불향과 마늘 풍미가 살아 있었고, 한입 베어 물면 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새우 껍질 부분까지 향신료와 갈릭 오일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스프와 함께 먹었을 때 감칠맛이 훨씬 진하게 올라오며 훨씬 깊고 묵직한 풍미가 전해집니다. 삿포로식 스프카레 특유의 맑은 형태였지만 맛은 아주 진합니다. 닭육수 베이스의 깊은 감칠맛 위에 향신료의 알싸함과 채소의 단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먹을수록 은은한 매콤함이 올라오는 스타일로, 입안이 무겁지 않으면서 풍미는 진해서 계속 숟가락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함께 들어간 채소 구성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단호박은 달콤함이 진하게 살아 있었고, 브로콜리는 겉이 살짝 바삭하면서 안쪽은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연근은 아삭한 식감이 강해서 스프카레의 부드러운 국물과 좋은 대비를 만들어줬고, 가지와 파프리카 역시 구운 향이 살아 있어 전체적인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히리히리 2호점의 갈릭쉬림프 베지터블 카레는 토핑이 많은 카레가 아니라 각각의 재료가 하나의 완성된 요리처럼 느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료마다 굽는 방식과 식감이 다르게 살아 있어서 먹는 재미가 풍부했고, 카레와 함께 조합했을 때 매우 좋았습니다.
🍗 3. 최고 인기 메뉴, 뼈 있는 치킨 스프카레
삿포로 스프카레를 대표가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뼈 있는 치킨 스프카레를 실제로 먹어보니 왜 오랫동안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바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치킨 스프카레를 보는 순간 스프 위로 길게 올라온 뼈와 부드럽게 익은 닭다리살이 존재감이 강한 크기와 함께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스프카레 특유의 진한 향신료와 함께 은은한 육수 향이 퍼지면서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육수는 비교적 맑고 가벼운 형태지만 맛은 굉장이 깊었습니다.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진한 감칠맛 위에 다양한 향신료가 레이어드 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먹을수록 매콤함과 고소함이 자연스레 입안에 채워집니다. 첫 모금부터 부드럽고 은은하게 느껴지다가 뒤로 갈수록 매콤한 풍미가 천언히 퍼지는 스타일이라 마지막까지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역시 치킨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푹 익힌 듯한 닭다리는 숟가락만으로도 살이 자연스럽게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웠고, 겉부분은 살짝 구워져 있어서 은은한 불향까지 느껴집니다. 스프를 머금은 치킨살은 촉촉했고 향신료 풍미가 속까지 잘 배어 있어 한입 먹을 때마다 깊은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겉이 살짝 구워진 브로콜리는 고소하고, 파프리카는 단맛이 강합니다. 부드럽게 익은 감자는 매콤한 스프와 잘 어울렸고, 중간중간 들어간 채소들이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밥과 함께 먹었을 때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밥을 조금씩 스프에 적셔 먹으면 향신료 향과 육수 풍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삿포로 스프카레 특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 카레라이스보다 훨씬 가볍고 깔끔하지만 풍미는 오히려 더 깊게 느껴집니다. 이곳의 뼈 있는 치킨 스프카레는 단순히 유명한 메뉴가 아니라 삿포로 스프카레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한 그릇이었습니다. 진한 향신료 향, 깊은 육수, 부드러운 치킨과 신선한 채소의 조합까지 오나성도가 높았고, 삿포로 여행 중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메뉴입니다.
🍽️ 4. 꼭 경험해봐야 할 스프카레 맛집
삿포로에서 스프카레 맛집을 찾는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히리히리 2호점입니다. 삿포로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하기 편한 위치로 자리하고 있어 여행 동선에 넣기 좋습니다. WEST6 건물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JR 삿포로역 주변 호텔이나 쇼핑 거리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았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비교적 이동이 편합니다. 맵기 단계와 토핑 선택이 가능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으며,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 일본어를 못해도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해외 여행객 방문 비율도 높은 편이라 삿포로 여행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혼자 방문해도 편안한 좌석 구조와 정돈된 시스템 덕분에 일본 식당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 여행 중 특별한 현지 음식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진짜 일본식 스프카레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 5. 여행 TIP
삿포로 히리히리 2호점은 JR 삿포로역 서쪽 출구를 기준으로 도보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중 접근성이 좋은 스프카레 맛집입니다. 삿포로역에서 다이마루 백화점과 요도바시카메라 방향으로 이동하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건물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붉은색 포인트 간판과 스프카레 입간판을 기준으로 찾으면 편합니다. 겨울철 삿포로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히리히리 2호점은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오픈 직후나 오후 늦은 시간 방문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스프카레는 맵기 단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경우에는 중단 단계 정도로 주문하면 향신료 풍미와 매운 맛 밸런스를 부담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삿로로식 스프카레는 밥을 스프에 조금씩 적셔 먹는 스타일이라 처음에는 국물 맛을 먼저 즐긴 뒤 천천히 밥과 함께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