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삿포로 스페셜티 시그니처, 커피젤리 파르페

by 여행이 주는 여백 2026. 5. 29.

 

커피젤리 파르페

 

 

삿포로 오도리공원 근처에서 만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丸美珈琲店 大通公園本店(마루미 커피 오도리공원 본점)' 체험 후기입니다. 세계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로스터리 카페답게 다양한 원두와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곳으로, 차분한 우드톤 이테리어와 일본의 조용한 카페 감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장 한쪽에는 원두 쇼케이스와 싱글오리진 커피 설명이 정리되어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오래 머물게 되는 분위기로 편안했습니다. 홋카이도산 쌀가루 와플과 시즌 한정 메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삿포로 카페 투어, 일본 스페셜티 커피, 오도리공원 근처 감성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삿포로 로컬 카페입니다.

☕ 1. 삿포로 로컬 스페셜티 카페

입구 앞에 세워진 시즌 한정 메뉴를 소개한 손글씨 보드와 테이크아웃 안내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하는 '丸美珈琲店 大通公園本店(마루미 커피 오도리공원 본점)' 은 외관부터 묵직하고 차분한 공기가 느껴지며, 석재 스타일의 벽면과 붉은 로고 간판,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홋카이도산 쌀가루 와플과 이달의 한정 원두가 소개되어 있어 단순한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닌 로컬 스페셜티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입구에서부터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가장 먼저 다가오는 진한 원두 향, 매장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볶은 커피 향이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들어 줍니다. 실내는 우드톤 중심으로 밝지 않은 조명과 함께 편안한 인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좌석은 혼자 방문한 손님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실제로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현지 손님들도 보였습니다. 관광객 중심 카페처럼 빠르게 주문하는 속도감이 아니라 한 잔의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며 시간을 보내는 느긋함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차분한 움직임은 주문을 받을 때도 커피 원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도리공원 산책 후 들르기에도 좋고, 저녁 시간대 삿포로 시내 야경을 즐긴 뒤 잠시 쉬어가기에도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 2. 쇼케이스를 가득 채운 원두와 로스터리 감성

유리 진열장 안에는 다양한 싱글오리진 커피들이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의 산지와 특징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의 원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각 원두마다 향미 특징과 로스팅 정보가 세세하게 적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생산 농장 이름까지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설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시즌 한정 원두로 소개되고 있던 코스타리카 산 파블로 내추럴은 확실에 눈에 띄었으며, 메뉴 보드에 직접 손글씨 스타일로 작성된 소개 문구 덕분에 한정 메뉴 특유의 특별함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각종 인증서와 대회 관련 자료들이 걸려 있었는데, 일본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브랜드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인테리어보다 커피 자체의 품질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공간의 신뢰감도 생겼습니다. 카운터 근처에는 드립백과 패키지 원두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깔끔했고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일본 여행을 다니다 보면 로컬 로스터리 원두를 구입해 가는 여행객들도 많은데, 이곳 역시 커피 애호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곳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3. 쌀가루 와플과 커피 젤리 파르페

마루미커피 오도리공원 본점은 커피뿐 아니라 디저트 메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강조되고 있던 홋카이도산 쌀가루 와플 메뉴는 지역 재료를 활용한 로컬 메뉴로 특별했습니다. 주문한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와플은 겉은 은은하게 바삭하면서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 있는데, 일반적인 밀가루 와플보다 훨씬 담백하고 가벼웠습니다. 와플 위에는 풍성한 마스카포네 크림이 올라가 있었고, 중앙에는 반짝이는 생딸기와 민트 잎이 더해져 비주얼부터 화려했습니다. 크림 사이사이에는 건포도와 달콤한 시럽 절임 과일이 함께 올라가 있어 씹을 때마다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스카포네의 부드럽고 진한 우유 풍미와 와플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고, 딸기의 상큼함이 더해지면서 밸런스가 깔끔했습니다. 함께 주문한 커피젤리 파르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다운 개성이 그대로 담긴 디저트로 일반적인 파르페보다 훨씬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명한 와인잔에 담겨 나오는 커피젤리 파르페는 가장 아래에는 진한 커피젤리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 그 위로 부드러운 생크림과 연한 핑크의 복숭아 과육이 올려져 비주얼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마지막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민트 잎이 올려져 있어 심플하면서 깔끔하게 비주얼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블랙 컬러의 커피 젤리와 화이트 크림, 핑크빛 복숭아 과육, 그리고 아이보리빛 아이스크림 조합이 세련된 스타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커피젤리는 에스프레소 특유의 쌉싸름함과 깊은 풍미가 살아있고, 탱글탱글한 식감은 산뜻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젤리를 함께 먹으면 마치 아포가토 같은 느낌으로 단맛이 과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과즙 많은 복숭아는 아이스크림, 생크림과 잘 어울리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도 높은 디저트에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 4. 삿포로 여행의 기념품 추천

마루미커피 오도리공원 본점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지만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다양한 굿즈와 상품으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 감성이 인상적인 카페입니다. 매장 한쪽에는 원두와 드립백, 텀블러, 머그컵, 커피젤리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자체가 작은 커피 편집숍처럼 보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원두 패키지는 화이트 톤 중심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각각의 산지와 향미 특징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다운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드립백 역시 개별 포장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여행 중 간편하게 구매하기 좋고 선물용으로도 만족스러운 품목입니다. 마루미커피 로고가 들어간 텀블러와 보틀 굿즈는 블랙과 베이지 컬러 중심의 심플한 디자인이라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브랜드 특유의 차분한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삿포로 여행 기념품으로 관심이 갈 만한 제품입니다. 매장 안에는 여러 종류의 커피젤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원두 산지에 딸라 맛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각각의 원두 특징을 살려 만든 제품으로 보였고, 일반적인 디저트 젤리보다 독특함과 전문성을 살려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선물용으로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루미커피의 굿즈들은 단순한 MD 상품이 아니라 매장에서 마셨던 스펠셜티 커피의 분위기를 집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굿즈였습니다. 삿포로 여행 중 커피 기념품이나 일본 스페셜티 카페 굿즈를 찾는다면 꼭 한 번 천천히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

✅ 5. 여행 TIP

마루미커피 오도리공원 본점은 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여행 중 가볍게 들르기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삿포로 지하철 난보쿠선, 도자이선, 도호선이 지나가는 오도리역(大通駅)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오도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라 이동 부담이 적고, 오도리공원 산책이나 삿포로 TV타워 관광 코스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철 삿포로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하상가를 활용하면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즌 한정 원두나 디저트 메뉴는 조기 품절될 수 있어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